김선광 목사님 :
 

목사님 및 온누리 향기교회 선교의 동역자님께 태국에서 인사드립니다.

결실의 계절 10월을 며칠 앞둔 9월 마지막 주  이곳 태국은 간간이 흩날리던 우기철 장마비가
완연히 줄어들고 햇볕 쏟아지는 날이 부쩍 많아지고 있어 이곳 나름데로 결실의 가을을 준비
하고 있음을 실감하곤 합니다.

올 해는 모두가 주님께 풍성한 열매를 드릴 수 있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즐겁고 재미있는 하나님 찬양시간 :

  롱리안 반훤 초등학교에서 30명, 롱리안 키리켓 초등학교에서 20명의 각 밴드부원들은 
  음악시간이 되면 각자 연습할 악기들을 갖고 일제히 교실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린 후 하나님을 찬양하는 연주를 하기 시작하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그동안 익혔던 "예수 사랑 하심은 ---" 같은 복음송을  여러곡 진지하게
  맞춰봅니다.  한번, 두번, 세번 ---- 틀린 부분이 맞을 때까지 반복해서 연주를 합니다.
 
  아직도 앳된 어린아이들인지라 박자도 틀리고 음도 틀리지만 고사리같은 손으로 실수하지
  않으려고 진지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아마 주님께서도 우리의 이런 연약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받으시지 않으실까 생각이 들곤 합니다.

  모든 연습이 끝나고 간식을 함께 나누며 아이들과 찬양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실제로는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고 때로는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날은 모두가 끝나는 시간이 안타까워 헤어지려 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다가가 물어보면 음악시간이 제일 즐겁고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희들의 숨겨진 속마음은 머지않아 이 아이들 입에서 예수님이 제일 좋다는 고백이
  나올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동역자님께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주님의 어린 양들이 모이는 어린이 교회 (로뎀트리) :

  전통적으로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어린이 교회를 개척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이 도와주시고 동역자들이 함께 하신다면 또 그렇게 비관적인 일만은 아닙니다.
 
  아직 불교문화에 완전히 젖지않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전하는 자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기에 복음화율이 1%에도 못미치는
  태국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제 이곳에 진출한 젊은 선교사들도 이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어린이 사역에 선교의 방향을
  두고 젊음을 투자하는 선교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저희 선교센타에도 지난 8월 1일 한국에서 성실하고 충성된 젊은 목사님 (류제도목사) 가정이
  선교사로 정식 파송되어 부임함으로 귀한 동역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주셨습니다.   

  따라서 먼저 센타의 사역팀이 예배와 기도로 하나가 되어 주님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자 수요일과 금요일 센타에 모여 예배드리며, 주일 예배에 나오는 어린 생명들의
  구원을 위해 이들의 이름을 한명씩 주님께 간절히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셋째주에는 예배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을  KFC에 데려가겠다고 광고를 했더니
  그동안 이런 저런 핑계로 출석하지 못하던 아이들까지 모두 30명이 참석하여 모두 데리고
  그들이 그동안 꿈꾸던 KFC에 가서 치킨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10월 첫 주에는
  아이스크림 파티를 해주기로 약속하여 모두 기대에 차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들 모두가 주님의 어린 양들이요 앞으로 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주님의
  일꾼들로 자라나야 하겠기에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랑하는 동역자님과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MK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사역 :

  GIS를 비롯한 치앙마이 소재 국제학교들이 방학을 마치고 8월 중순부터 새 학기를 시작
  했습니다.
   
  따라서 매년 3 - 4차례씩 진행하고 있는 SAT MATH교실을 오는 10월 중순부터 오픈할
  계획으로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학에 자신이 없어 공부는 물론 만사에 자신감을 잃고 지내는 선교사 자녀들에게
  다시금 꿈을 찾아주고  앞으로 대부분이 선교사가 되겠다는 이들을 도와주는 것도 매우
  가치있는 선교의 일환이라 생각되기에 애착을 갖고 이들을 열심히 섬길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섬겨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풍성한 주님의 은혜가 섬기시는 교회와 동역자님 가정위에 충만히 넘쳐나시길
기도드립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이정규 / 이해신  선교사 드림
   

P/S : 목사님, 이해신 선교사의 삼차신경통은 이곳 태국에 있는 한 어쩌면 완전 치유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동안은 통증이 없어졌었는데 어느날 학교에 가서
힘들게 사역하고 돌아 온 날부터 조금씩 살아나더니 요즈음은 종전의 50%까지 다시  
통증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분명 악한 영과의 영적 싸움임을 저희는 잘 알기에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만 의지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치유와 회복이 있을 때까지 실망치 않고 주님께만
구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역시 목사님과 향기교회에  사랑의 빚진 
자들로  늘 감사하며 중보하고 있습니다.   항상 주님의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