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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온누리향기교회

할렐루야!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가 동역자분들의 가정과 사역 가운데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그 동안 많은 바쁜 일들로 인해 선교의 소식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태국에 와서 처음 맞는 한여름입니다. 태국은 4-5월이 연중 가장 덥고 이어 우기로 이어지면서 다소 시원한 기후가 됩니다. 불볕더위였던 예년과 달리 비교적 선선한 여름을 맞고 있으며 5월초 벌써 우기로 접어 드는 이상 기후입니다.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태국에서의 첫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지난 8-9개월의 삶 속에서 분명하게 두 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첫째는 언어 습득의 중요성입니다. 태국민족이 200년간 복음화율이 저조한 이유 중 하나는 언어입니다. 이 곳에 미국 서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온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태국어는 음성구조가 생소하고 성조가 있어 선교사들 가운데서도 태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2-3%정도에 불과합니다. 자칫 게을리하면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언어가 태국어입니다. 이런 언어적 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그 동안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체계적인 양육이 이루어지지 못한 한계점이 있습니다. 더구나 영어 구사력이 매우 낮은 태국의 상황이 이런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참 믿음 가진 사람들로 자라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이 말씀을 체계적으로 전해 주지 못한 것이 큰 문제입니다. 실제적으로 많은 신자들이 성경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현저히 낮으며 지도자들도 말씀을 알지 못한 채 설교를 하여 태국의 교회는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저의 비젼 중 하나는 이 곳에 지도자들을 일으키는 신학교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아무리 어렵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태국어는 반드시 정복해야만 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 태국어 레슨을 받고 매일 4시간 정도를 태국어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태국의 복음화를 위해 넘어야 할 또다른 장애물은 종교적 기독교입니다. 예배를 드리지만 성령의 임재와 역사가 없는 것이 일반적 교회의 상황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제적인 기도 생활을 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산 지식이 없습니다. 일부 순복음 교단의 교회들 중심으로 통성기도 스타일의 예배를 드리긴 하지만 현상적이고 기복적인 신앙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곳에 필요한 것은 이와 비슷한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닙니다. 참 회개와 성령의 임재, 하나님의 산 역사와 변화된 삶이 완연히 드러나는 그런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만이 태국에 하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태국에 참 교회와 올바른 신학교가 세워지기를 소망하며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아 이 곳에서 하루 세 번의 예배로 드리며 낮에는 2시간이상 순전한 예배로 드립니다. 월-목에는 주로 저희 가족들만, 금-주일은 예배를 사모하는 선교사님들과 집과 센터에서 함께 모여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 없이 저희는 이 곳에서 버틸 수 없다는 것을 저희 스스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를 파송한 안디옥 교회 역시 24시간 교회의 집을 추구하고 있는 교회로서 살아 있는 하나님의 교회가 이 땅에 일어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2-3월에는 섬기고 있는 어린이 교회인 로뎀 나무 센터 사역을 통해 기쁨과 은혜를 허락해 주고 계십니다. 감사한 것은 선교팀의 도움으로 음향장비들을 한국에서 가져와 스피커와 사운드 보드, 키보드, 키타등 기본적인 장비를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 장비를 어린이 센터 예배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장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딸을 위해 한국에서 구입해온 연습용 기타로 모든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이제 갖추어진 장비로 어린이 예배를 드리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기도가 필요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담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태국 남자아이는 늘 진지하고 말이 없는 아이입니다. 2월 어느 주일 예배때에 여리고를 돌파하게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배우며 자신의 여리고에 대해 나누게 되었습니다. 어두운 표정의 담은 솔직하게 자신의 여리고가 바로 부모님의 불화임을 고백했습니다. 매일 부모가 다투고 싸우는 그 소리가 자신은 견딜 수 없이 괴롭고 힘들다고 고백했습니다. 담뿐 아니라 이 땅의 많은 아이들이 담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날 아이들에게 기도는 명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간절한 필요를 살아계신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함께 기도하였는데 담은 예배 후에 식사시간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 끝나고 나서야 어디에선가 돌아왔습니다. 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사라져서 한참을 울고 온 것이었습니다. 성령께서 이 아이의 마음을 만지셨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만나 담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이야기 해 주고 괴로움이 있을 때 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라고 권면하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오히려 이렇게 문제에 대해 마음을 열 때 주님의 복음이 들어갈 수 있어 감사하기도 합니다. 감사한 것은 이 일 후에 달라진 담의 태도입니다. 비록 부모님의 불화는 여전하지만 학교에서 일하시는 선교사님 시간에 끝까지 남아 의자를 정리하고 교회에 빠지는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설교 시간에는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는 일을 합니다. 담이 외로움 가운데서 주님을 붙들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담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깐이라는 아이는 연말 정도부터 영어를 배운다고 센터에 나오기 시작한 아이입니다. 그러나 예배 시간만 되면 이 아이가 아예 드러누워서 혹시 장애가 있는 아이가 아닌지 걱정을 하기까지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점점 태도가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가끔씩 학교에서 우울증 또는 자폐증에 걸린 것처럼 행동할 때도 있습니다. 교회에도 그런 모습으로 나올 때가 있으나 예배와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갈 때 이 아이는 밝은 표정을 되찾고 명랑한 모습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설교를 듣지만 경청하지 않아 물어보면 엉뚱한 대답을 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깐은 설교 말씀의 모든 내용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대답하여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 초청에 깐이 진심으로 반응하여 예수님을 진정한 자신의 구주로 영접을 하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깐이라는 아이가 태국의 마게도니아 인이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깐은 똑똑한 편이고 한번 정한 목표가 변하지 않는 충성된 심지가 있어 이 나라의 목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게 됩니다. 깐이 예수님을 더욱 인격적으로 알아갈 수 있도록 기억하고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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