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말씀은 이삭의 축복을  받기위한 리브가와 야곱의 거짓말이 나옵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리브가는  야곱에게 거짓말을 부추기고, 야곱은 리브가의 계획에 따르죠.

 

무엇보다

어머니가 아들에게 거짓말을  시키는 것과 거짓말의 대상이 아버지라는 것이 참 슬픈일입니다.

 

그런데 거짓말이라는 부분에 대해 우리 모두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처음 거짓말을 언제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 유익을 위해 또는 남을 위한다는 변명아래 하얀거짓말등을  종종하게 됩니다.

내 자녀에게는 거짓말하면  코가 커지니 (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이야기를 빌려 ^^ ) 하면 안된다고 가르치면서 말이죠.

 

처음에는  아버지를  속이기 꺼려했던  야곱이, 나중에는 능숙하게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저한테도 저 모습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 본문으로 작고 가벼운 것, 혹은 상대를 배려해서 하는 거짓말 조차도 죄임을 한번 더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거짓말 하면 이 커지는 건데, 가 커진다고 한 거짓말부터 당장 회개해야 겠네요.

 

**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우리애들이 싸워서 누가 먼저 그랬냐고 물으면

둘이 손으로 코를 가리고 , 상대가 먼저 잘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어쩔때는 한 아이가 거짓말하면 다른 형제가 ' 엄마 저기 코 커지는  거 보세요' 그럽니다.

거짓말 하면 코가 커진다는 것을 믿는  아이의 순수함 속에도 거짓말을 하는 죄가 있는 걸 보니

사람이  태어나면서 악한 존재라는 걸  다시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