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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온누리향기교회

2014.02.02 08:00

독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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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게제날짜 2014-02-02

독신자 천국' 일본에 다른 손님 눈치 보지 않고 혼자서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독서실처럼 자리마다 칸막이를 친 '히토리(나홀로)'라는 고깃집이 등장해 성업중이다. 이어서 1인 전용 노래방도 등장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는 노래방에서도 남의 눈치를 보며 노래 부르는 것이 정말 싫다는 정서에 착안해서 시작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본에 외톨이 문화가 너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의 나라 얘기할 때가 아니다. 한국은 워낙 이웃나라의 경향을 빛의 속도로 따라가는 성향이 있어서 일본의 이런 외톨이, 독신문화가 순식간에 자리잡고 있다.

 

오래 전에 독신가구가 100만세대를 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을 것이다. 요즘 많은 부모들이 걱정이다. 자녀들이 결혼할 생각을 않고 혼자 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교회들도 ‘Don’t touch me’ 혹은 ‘Leave me alone’ 신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성도간의 교제를 피하고 예배만 드리고 빠져나가는 신자들이다. 자녀가 결혼도 안하고 자녀 가질 생각도 안하는 것은 부모의 근심이고 교인들이 성도간의 교제를 통해서 교회나 신앙에 뿌리를 내릴 생각을 하지 않으면 교회의 안타까움이 된다. 한국 뉴스는 심지어 점심시간에 화장실에 가서 혼자 밥먹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한다.

 

모이기 좋아하고 모이면 왁자지껄 판 벌리기 좋아하던 한국인들에게 이런 극단적인 폐쇄성과 독신성이 도대체 언제 어디서 시작한 것일까? 거대한 산업화의 물결을 넘어 정신 못차리게 빠른 정보화 시대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낙오자로 처져버리고 말았다. 부나 교육을 세습받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욱 더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 그 열등감과 왜소함이 다른 사람들을 계속 두려워하게 만들고 피하게 만든다. 한 저명한 미국 교수는 앞으로 소기업이나 영세비지니스는 순식간에 다 먹히고 말 것이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영적으로 깨어있는 신자들은 이것을 단순히 경제상황의 변화로만 보지 않는다. 전 세계를 적그리스도의 세계단일정부의 시스템 하에 놓으려는 아주 오래되고 아주 정밀한 작전으로 본다.

 

돈을 장악한 자(맘몬신의 사도들)가 세계를 지배한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 모두가 보이지 않는 돈의 그물망에 걸려서 꼼짝 못하는 신세이다. 언제 국가부도가 날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경제는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이 첨예하게 심화되어 거의 모든 돈이 극소수의 적그리스도적 엘리트들에게 속할 것이다. 그들에게 협조하는 자들만 살 수 있는 세상이 온다. 거의 모든 서민들의 생활은 파탄이 날 것이다. 전에 떳떳하게 살던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부끄러운 신세가 된다. 지금도 도처에서 아우성이지 않은가. 갈수록 배교하고 배도하는 신자들이 상식처럼 보여질 것이다. 돈 앞에 버틸 신앙이 별로 없다. 그래서 계시록에서는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들어가는 구원받은 자들이 우리 기대와는 달리 매우 적다고 말씀한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제방은 가정과 교회다. 가정과 교회가 이 시대의 방주다. 세상에 나가는 순간 개인은 찌그러지고 밟힌다. 그런 개인이 회복되어서 다시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가정과 교회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가정을 창조하셨고 신약에서 그리스도는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교회를 창조하셨다. 가정과 교회만이 하나님이 이 땅에 만드신 유일한 기관이다. 그 두가지 기관이 살면 우리도 그 안에서 살 수 있다. 가정이 교회 같아야 하고 교회가 가정 같아야 한다. 적그리스도도 이런 가정과 교회는 죽이지 못한다 이 두 곳에서 개인들이 반드시 치유와 회복을 얻어야 한다. 얼마 전 신문에 동네 식당하는 부부가 소개되었다. 불과 몇달 전만해도 강남의 수십억 아파트에서 살고 재산이 수백억 되던 분이었는데 부도로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되었다. 하지만 두 아들이 유학을 포기하고 아내가 힘든 일을 자청하며 남편과 아버지를 응원하고 나서면서 그 가정은 이전보다 더 뜨겁게 사랑하는 가족으로 거듭나고 행복한 사람들이 되었다. “가족만 있으면 두려움이 없어요라고 활짝 웃던 가장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

 

또 거의 자포자기 상태에서 교회로 오는 부부나 싱글들이 교회의 사랑 속에서 완연한 생기와 활력의 사람들로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지상에 교회를 세우신 이유를 알 것 같다. 교회는 같은 피를 나눈 형제보다 몇백배 더 큰 사랑을 나누는 곳이다. 혈육의 피보다 주님의 피가 더 진하다. 개인들이 너무나 무력화되고 파편화되어가는 말세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돈이 목적이 아니라 가족과 교회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그런 가족과 교회를 만들어야 할 사명이 중차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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