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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온누리향기교회

2014.06.05 14:05

은혜와 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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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게제날짜 2014-06-05


은혜는 표현할 수 없이 큰 말이다. 작은 눈동자가 큰숲을 담듯이 작은 말 하나가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인류가 최후로 의지할 말이다. 난파당한 배가 닻을 내릴 곳을 찾듯이 난파당한 세상이 안식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은혜안이다. 바울이 빌어줄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 은혜와 평강이었다. 설교나 가르침의 포커스가 도덕이 될 때 교회와 신자는 율법주의의 희생이 된다. 교회와 신자는 도덕/율법주의가 아니라 은혜에 의해서(by grace) 은혜로(to grace) 부름을 받았다. “나의 나된 것은 오직 은혜로다은혜가 교회와 신자를 만든다. 규율이나 법으로 은혜를 만들고 지키려할 수 있다. 은혜는 은혜만이 만들고 지킨다. 규율과 법에 열심/집중하면 은혜는 사라져버린다. 죄와 박탈에 집중하면 은혜와 선물을 잃는다. 하나님이 먼저 율법을 주신 이유는 율법주의로 완전한 실패를 겪은 후 은혜에서 성공을 찾기를 원하셨다.


세상도 많은 것, 음식, , 상담 등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은혜는 줄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누려본 자만이 은혜를 줄 수 있다. 신자는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자들이다. 신자는 은혜를 안다. 체험했다. 그래서 선심이 아니라 은혜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사람들이 교회를 오는 이유와 목적을 잘 모르고 오지만 결국 은혜를 찾아 온다. 은혜를 알고 체험한 사람은 믿음을 떠났어도 다시 돌아온다. 은혜는 믿음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교회가 다 잃어도 은혜의 파편만 가지고 있으면 교회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은혜는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감사히 받으면 된다. 그런데 우리는 은혜를 받고 값을 치뤄야만 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은혜를 주신 자에게 갚을 수 없다. 다만 은혜의 통로가 될 수는 있다.


요1: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와서 그 은혜로 그리스도의 교회와 신자가 되었는데 우리는 모세로부터 받은 율법으로 교회와 신자가 되려는 유혹에 빠진다. 롬3:20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고 양심의 가책으로 괴롭게 할뿐(고소) 은혜로 인도하지 못한다. 요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은혜가 은혜를 인도한다. 자기만의 진리를 앞세우고 자랑하지만 은혜를 앞세우고 자랑하는 것은 찾기 어렵다. 다른데서 강하지말고 은혜 속에서 강해야 한다. 다른데서 강하면 은혜의 장애물이 된다. 은혜속에서 강하면 은혜의 거울/관이 된다. 폴 투루니에는 정신과의사로 환자들이 지은 죄로 인한 죄책감으로부터 구한 것은 오직 은혜였다고 말한다. 그런데 교회에서 그들이 받은 것은 수치심과 형벌의식 뿐이었다. 또 한편 입양녀가 빗나간 이유가 잘못해도 야단치지 않는 부모 때문이라며 정당한 죄의식과 징계는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마지막은 형벌이 아니라 은혜이어야 한다. 하나님도 쉴새없이 멸망으로 치닫는 이스라엘을 향해서 심판을 외치지만 결국 은혜와 회복을 선포한다. 청교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을 외치는데는 성공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비추지 못했다. 그들은 마치 남이 행복한 꼴을 못보고 반드시 침울하고 어두운 상태로 만들어야 시원한 사람들로 묘사된다. 오늘날 소위 복음주의자들이 그렇다. 교회에서 신자는 행복해보이고 웃고 할 자격이 없는 오직 죄인인 것처럼 몰아부친다. 회개에 대한 강조가 반드시 우울함과 침묵, 죽을 상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회개의 기쁨으로 충만할 수 있다. 하나님의 명령은 모두 은혜로부터 나온 것이다. 사단은 은혜를 없앨 수 없으니 은혜를 부패시킨다. 선물이 아닌 탁월한 노력으로 얻을 수 있다고 바꾼다. 안될 때 스스로 자기를 벌주어야 한다고 믿게 한다. 벌로 은혜를 얻을 수 없다. 한없는 은혜에 대한 믿음만이 우리를 은혜에 머물게하고 은혜의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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